[베를린 대중교통] BVG 어플 하나로 베를린 대중교통 이용!

독일에는 도시마다 교통 어플이 있으며 어플로 교통권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베를린의 경우 BVG어플을 다운 받으면 된다.

BVG는 Berliner Verkehrsbetriebe, 원래는 Berliner Verkehrs-Aktiengesellsaft의 약자로 베를린 교통공사를 뜻한다.

 

어플은 검색창에 "BVG"를 입력하면 두 어플이 뜬다: BVG  Tickets & BVG Fahrinfo

우선 둘 다 다운 받는걸 추천. BVG Ticket은 티켓을 구매하기 편하고, BVG Fahinfo는 노선을 확인하는데 편리하다. 

 

BVG  Tickets & BVG Fahrinfo 다운받기

 

다운받고 BVG Fahinfo를 열어서 검색해보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신 국제공항(Flughafen Berlin Brandenburg) 에서 시내까지 들어오는데는 약 20-30분 정도 걸리며 비용은 3.80유로다. Flughafen BER - Terminal 1-2 --> S Treptower Park 기준임.

 

 

Flughafen BER - Terminal 1-2 --> S Treptower Park

이렇게 노선 확인 후 BVG Ticket 어플을 활용하여 표 구매하면 끝!

 

교통 수단으로는 S-Bahn, U-Bahn, 트램, 버스가 있는데 "Bahn"은 열차라는 뜻으로 S-Bahn은 지상철, U-Bahn은 지하철이라고 보면 된다. S-Bahn은 비교적 노선들이 짧고 시내 이동에 유용하다. 하지만 부수적인 이야기고, BVG Fahinfo에서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을 입력하면 노선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대로 잘 따라 가면된다. 

 

교통 구간은 ABC로 나누어져 있으며 해당 거리에 따라 요금이 조금씩 달라진다. 관광 구역은 왠만하면 AB에 몰려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시내로 ABC 티켓을 사용하여 들어왔다면, 시내 안에서는 AB 구간 티켓을 이용하면 된다. 

혹시 데이터가 없다면 지하철 역에서 보통 무료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철 안에서는 연결상태가 좋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구매 후 탑승하자. 무인승차해서 걸리면 몇십배 벌금을 물어야함.

 

시내 안에서 돌아다닐 경우 여행일자와 노선을 대충 미리 공부해서 경제적인 패키지로 표를 구매하자. 보이는것과 같이 종류가 여러가지... 짧게 3 정거장 이내로 이동할 경우 좀 더 저렴함. 나는 일반적으로 4-Single trip ticket을 사용함. 참고로 한번 사용 할 때마다 2시간 동안 이용 가능. 다만,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루트로 사용할수는 없음.

 

4-Single trip ticket 구매 후 (4개 사용 후 1개 남은 흔적)

인터넷이 잘 안터진다면 자판기로 표를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표 구매하고 펀칭해서 '나 이 티켓 쓰는중이야'를 표시하는게 중요하다. 자판기는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가 가능. 

 

이건 여행자 분들께는 불필요한 얘기지만 이제 난 학생증 하나로 매번 구매 필요 없이 ABC 모두 사용 가능해짐. 

한 학기에 약 25만원 정도 학비에 추가 지불하면 이렇게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학생증에 교통카드 기능을 포함시키는걸 "Semesterticket"이라고 한다. 이거 본전 뽑으려면 한 66번 정도 타야하는데, 요즘 춥고 코로나 때문에 탈 일이 많이 없다ㅠ 자전거 사용도 포함이니 날이 풀리면 자전거를 타봐야겠다.

 

내 학생증 뒷면